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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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歌词
【Verse 1】
어릴 적엔 몰랐어요
왜 그렇게 걱정이 많았는지
밥은 먹었니, 어디 있니
매일 같은 말을 하셨죠
그땐 그게 잔소리 같아서
조금은 귀찮기도 했어요
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
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갔죠
그런데 이상하게도
세상이 생각보다 차가워서
사람들 속을 걷다가도
문득 두 분이 보고 싶어요
【Pre-Chorus】
전화를 걸면 늘 똑같죠
"밥은 먹었니, 잘 지내니?"
괜찮다고 웃어 말하지만
그 한마디에 다 들려요
말하지 않아도 알아요
"우리 아이, 많이 힘들진 않니?"
【Chorus】
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이제야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
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
걱정하지 말라고
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그동안 너무 미안했어요
사랑한다는 그 한마디
왜 그렇게 어려웠을까요
내가 정말 지치는 날엔
아무것도 묻지 말아요
그저 한 번 꼭 안아 주세요
그곳이 내 집이니까
【Verse 2】
아빠의 하얗게 센 머리
언제 이렇게 많아졌나요
예전엔 나를 안고 웃던 어깨가
조금씩 작아져 가네요
엄마는 늘 괜찮다면서
아픈 곳 하나 없다고 하죠
하지만 집에 돌아가 보면
약이 식탁 위에 놓여 있죠
어릴 땐 새 옷이 좋았고
명절이 오기만 기다렸는데
이제야 알 것 같아요
함께 밥을 먹는 그 시간이
가장 큰 행복이었다는 걸
【Pre-Chorus 2】
수많은 도시의 불빛도
수많은 사람들의 웃음도
이상하게 나를 편하게 하는 건
현관 앞 작은 불빛과
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
【Chorus】
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내 마음을 이제 전하고 싶어요
늘 나를 믿어 준 그 사랑
나는 잊지 않았어요
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조금 늦게 알게 됐어요
부모님의 가장 큰 바람은
내가 성공하는 게 아니었다는 걸
그저 아프지 말고
평범하게 잘 살아가길
언젠가 내가 돌아갈 때
두 분이 웃으며 맞아 주길
【Bridge】
아빠는 늘 말했죠
"이제 네가 가족을 지켜야지"
그 말을 듣고 나는
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
하지만 나도 가끔은
무너지고 싶은 날이 있어요
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
사실 나도 많이 힘들었어요
엄마가 했던 그 말처럼
"집에 오면 괜찮아"
이제야 그 의미를 알아요
【Emotional Break】
엄마…
아빠…
저 많이 컸죠?
그런데 아직도
두 분 앞에서는
그냥 아이이고 싶어요
【Final Chorus】
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눈물이 나서 다 쓰지 못해요
두 분이 내게 준 사랑보다
더 많은 걸 드리고 싶은데
엄마 아빠에게 쓰는 편지
시간이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해요
어릴 적 나를 안아 주던 그 품에
이번엔 내가 두 분을 안아 드릴게요
내가 얼마나 멀리 가도
내가 얼마나 늦게 돌아와도
세상 어디를 헤매더라도
두 분이 있는 그곳이
언제나 나의 집이니까
【Outro】
엄마, 아빠.
많이 보고 싶어요.
그리고…
정말 사랑해요.
조금 바쁘다는 핑계 그만할게요.
이번에는
정말 집에 갈게요.
